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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新하우레터 12호 마음화책] 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학습하는 조직 (서수한)

작성자	하우코칭	날짜	2017.06.26	조회	4471

book-img12.jpg (34.0K) [0] DATE : 2018-01-16 09:49:16

? \| 책 <학습하는 조직(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피터 센게 저, 강혜정 역, 에이지21) 구성원 스스로 현실을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끊임없이 발견하는 공간, 학습조직 “직원들이 너무 수동적이에요.” “왜 이렇게 시각이 단편적인지 모르겠어요.” 현장에서 만나는 리더들에게 자주 듣는 고민이다. 그만큼 구성원의 동기부여나 문제해결역량을 키우고 싶은 리더들의 고민이 크다는 뜻이다. 피터 센게는 그의 책 [학습하는 조직]에서 한 CEO의 말을 빌려 이러한 현상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입사초기 패기가 넘치고 동기부여가 충만했던 직원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부는 일하면서 출세가도를 달리지만, 나머지는 자신이 가치를 느끼는 일을 할 수 있는 주말 계획에 ‘시간을 쏟는다’”. 누구도 웹서핑이나 하고 눈치 보다가, 퇴근시간 혹은 주말만 기다리기 위해 출근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학습하는 존재이며, 탐구적이고, 기여하기 원한다. 이것은 코칭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원칙이다. 그런데 왜 우리 팀의 구성원들은 종종 수동적이고 낮은 동기를 가진 모습으로 보이는 걸까? 지시한 일을 합의한 시간에 끝내지 못한 직원을 보면, 시킨 것만 간신히 끝내놓고 퇴근하는 직원을 보면, 비난하는 마음이 먼저 일어난다. '왜 이렇게 책임감이 없어?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거야?’, 이런 감정을 말로 표현했을 때, 구성원의 열정이 올라가고, 책임감이 향상된다면 그런 생각을 그대로 쏟아놓아도 좋겠다. 그런데 오히려 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경험으로 알고 있다. 무엇이 구성원의 동기를 고취시키고 그들이 스스로 학습하며 기여하도록 하는 것일까? 무엇이 개인의 숙련을 넘어 조직 안에서 서로 신뢰하며 모두의 장점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단점을 보완해주고, 개인의 목표보다 큰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보기 드문 훌륭한 성과를 올리게 만드는 것일까? 피터 센게는 그의 저서를 통해 이런 조직을 “학습하는 조직”이라고 명명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과 그 방법이 작동하는 원리를 제시한다. 피터 센게에 따르면 성장하는 조직에게 꼭 필요한 3가지 학습능력은 ▲ 열망, ▲ 성찰적 대화, ▲ 복잡성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것을 키우는 5가지 핵심 방법으로 ▲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 ▲ 개인적 숙련(Personal Mastery), ▲ 정신모델(Mental Model), ▲ 공유비전(Shared Vision), ▲ 팀 학습(Team Learning)을 제시한다. 피터 센게가 말하는 ‘학습조직’은 기업의 성장과 성과에 무관하게 조직 내에서 학습만 촉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지향해야할 목표로 학습조직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도달해야 하는 결과적 목표가 아니라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해가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지시한 일을 합의한 시간에 끝내지 못한, 혹은 시킨 것만 간신히 끝내놓고 마무리한 직원을 봤을 때, 자연스럽게 비난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중요한 것은 사고의 전환이다. 판단 대신 이 사람도 좋은 성과를 내기 원한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성찰적 대화(reflective conversation) 시작해보는 것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지? 김대리가 원하는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지금 김대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 둘 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지?’ 이 책은 5가지 핵심적 방법을 실천하기 위한 상세한 방법과 이론적 기반을 설명한다. 완성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을 여는 것은, 그리고 그 열매를 경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비난의 마음이 올라올 때 성찰적 대화를 시작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 시도했는데 안되었다는 경험들은 숙련된 무능(skilled incompetence)을 낳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게 만든다. 그러나 피터 센게가 학습조직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Discipline)로 제시한 5가지는 모두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술이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도달해야 하는 결과적 목표가 아니라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해가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훌륭한 팀은 연습과 실행을 반복하면서 학습한다. 수많은 조직의 사례들이 이를 증명한다. 학습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현실을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끊임없이 발견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구성원의 동기부여나 문제 해결역량을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리더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씽킹을 공부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이다. ※ <학습하는 조직>은 2014년에 출간된 책으로 저자가 1990년에 출간한 <제5경영(The Fifth Discipline)>의 개정판이다. -하우코칭의 서수한 코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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