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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新하우레터 15호 마음화책] 경영 구루, 게리 해멀의 ‘지금 중요한 것’(김영신)

작성자	하우코칭	날짜	2017.08.04	조회	2715

book-img15.jpg (24.0K) [0] DATE : 2018-01-16 09:48:50

책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게리 해멀 저, 방영호 역, 알키) 경영 구루, 게리 해멀의 ‘지금 중요한 것’ 모든 지식 근로자는 한 사람의 경영자라 할 수 있고, 지식 근로자는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그는 베트남 정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 대위가 인터뷰에서 '결정은 현장에 있는 사람이 한다'고 한 말을 빌려 ‘결국 전쟁터에서는 모든 병사가 경영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1세기 인간이 만든 정글 속 전쟁터 같은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의 저자, 게리 해멀은 ‘인간의 얼굴을 한 경영’을 주장하며 잠시 숨 고를 것을 요청한다. 그의 혜안과 통찰에 귀 기울여 보자. 게리 해멀은 ‘월스트리트저널’이 꼽은 21세기 최고의 경영 구루로, 런던비즈니스스쿨의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컨설팅회사 Strategos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서 <꿀벌과 게릴라>, <경영의 미래>에서 창시한 기업경영 개념용어인 ‘전략적 의도(Strategic Intent)’와 ‘핵심역량(Core Competence)’ 등은 비즈니스 언어와 경영기법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책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기존에 해 온 조직 관리를 새로이 하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조직, 조직적 삶에 관한 기본 전제를 다시 생각하라고 호소한다. 그와 더불어 지금의 비즈니스 세계는 소셜미디어, 빅 데이터, 신흥시장, 가상협동, 위기관리, 열린 혁신, 지속 가능성 등 다뤄야 할 개념들과 끊임없는 도전에 리더십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며, 비즈니스의 운명을 가를 만큼 중요한 최대 쟁점으로 다섯 가지를 도출해 제시한다. 가치 Value, 혁신 Innovation, 적응성 Adaptability, 열정 Passion, 이념 Ideology 나는 얼마나 신의를 다하는가? 나는 토지 관리인처럼 남이 위탁한 일을 하는 사람인가? 나는 얼마나 관대한가? 나는 자기희생을 하는 부모처럼 남들을 먼저 생각하는가? 나는 얼마나 신중한가? 나는 열성적인 환경보호 활동가처럼 물려받은 유산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가? 나는 얼마나 책임감이 강한가? 나는 대형 여객선의 선장처럼 내 판단과 실수를 책임지려고 하는가? 나는 얼마나 공정한가? 나는 중립적인 중재자처럼 모든 면에서 공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 위에서 제시한 리더의 다섯 가지 물음은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한편, 게리 해멀은 런던경영대학원 MBA 마지막 수업에서 매번 이렇게 당부한다고 한다. 회사의 유일한 주주는 유일한 자산을 회사에 투자한 홀어머니이다. 상사는 존중하되 아첨하지 않을 자신의 형제자매이고, 직원들은 자원으로 취급하지 않을 어린 시절 친구들이며, 회사 주요 고객들은 절대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게 될 자신의 아이들이다. 그리고 나는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한다. 직장에 들어가서 앞서 언급한 전제에 따라 행동한다면 조직 생활에서 성공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관리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세기에 닥친 전례 없이 복잡한 도전 과제와 씨름하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우리가 근본으로 삼는 가치들을 필생의 원칙으로 삼으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을 꿰뚫고 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이고 오랜 시간 인간 조직을 괴롭혀온 상충 관계는 겉보기에 다루기 힘들 것 같지만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하면 초월할 수 있으며 경영이 모두의 책임으로 통하는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저 생각만 조금 바꾸면 된다고, 의기소침해질 뻔한(?) 독자에게 희망도 얹어준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 영화 속 소녀의 대사가 각종 패러디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성찰 질문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유용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책에서 얻은 영감과 자신의 경험에서 깨달은 지혜를 통해 자기 경영 혁신을 위한 중요한 지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우코칭의 김영신 코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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