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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新하우레터 19호 마음화책]마음 챙김의 맛을 알면 행복은 가까이 있다

작성자	하우코칭	날짜	2017.10.16	조회	3377

book-img19.jpg (22.0K) [0] DATE : 2018-01-16 09:48:16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저, 권오열 역, 알키 마음 챙김의 맛을 알면 행복은 가까이 있다. 구글은 지난 2007년부터 내면 검색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7주간 20시간 이 교육을 들은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전보다 감정조절이 쉬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으며 자신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와 리더십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증언한다. 자기 일에서 새로운 의미와 만족감을 발견했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마련했으며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성취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입을 모은다. 그뿐만 아니다. 남의 말을 훨씬 잘 듣고 자신의 격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됐으며 이상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알게 돼 모든 상황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과연, 그들을 변화시킨 힘은 무엇일까? 내면 검색 프로그램이란 대체 어떤 걸까?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에 그에 관한 답이 기술돼 있다. 저자 차드 멩 탄은 당시 구글의 엔지니어로 선(禪) 스승인 노먼 피셔를 비롯해 존 카밧진, 대니얼 골먼 등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와 심리학자, 석학, 티베트 선승이 함께 개발한 감정 조절 프로그램 ‘내면 검색’의 핵심 내용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과 실질적인 효능을 소개하고 있어,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내면 검색 프로그램을 독자들은 어렵지 않게 따라 해 볼 수 있다. 명상할 때 눈을 감아야 하는지, 잠이 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이 명상을 하며 가질 법한 사소한 의문들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책을 처음 접한 당시 나는 현직 임원이었다. 너무나 바쁜 일상,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 탓에 감정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그때 이 책을 읽고 미숙하게나마 마음챙김 명상을 시도해보았다. 결과는? 구글 교육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마음이 평안해지는 동시에 실적이 올라 성과창출이란 덤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훈련, 브레인트레이닝 등을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깊이를 더해가며 배우는 계기가 된 셈이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구글의 내면 검색 프로그램은 1단계 주의력 훈련, 2단계 자기 이해와 자기 통제, 3단계 유용한 정신 습관 창조로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단계 주의력 훈련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감성 지능이다. 사회인 누구나 갖기 원하는 뛰어난 업무 성과, 탁월한 리더십, 행복의 기술을 갖추고 싶다면 감성 지능을 먼저 탑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감성 지능이란 ‘자신과 타인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 사이를 구분하며 이 정보를 자신의 생각과 지침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피터 샐로베이와 존 D.메이어는 정의하는데, 대니얼 골먼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학습되는 능력’이라 덧붙인다. 감정이 훈련 가능하다는 사실은 뇌 과학의 ‘신경 가소성’도 뒷받침한다.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뇌를 바꿀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 이제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을 넓히는 것이 주의력 훈련의 목적이며, 그 방법으로 마음챙김 명상이 제시된다. 존 카밧진은 마음 챙김을 ‘의식적이고 비판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 하는데, 이는 판단을 배제한 상태에서 의식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분간 자신의 호흡을 지속적이고 부드럽게 느껴보자. 아무 계획 없이 2분 동안 앉아 있기만 해도 된다. 곧 아주 느긋하면서도 기민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고요한, 청명한, 행복한’ 마음 상태가 되는데, 저자는 이를 마음 챙김의 맛이라 부른다. 2단계 자기 이해와 자기 통제 파트에서 윌리엄 제임스는 단호하게 말한다. “방황하는 주의력을 자주적으로 계속 돌려세울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판단력, 인격, 그리고 의지력의 뿌리다. 이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이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교육이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나는 내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감정은 우리의 본질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눈을 떠야 한다. 이처럼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훈련하다 보면 자기 통제 부분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다. 마지막 3단계 유용한 정신 습관 창조에서 나는 ‘신뢰와 사회성 기술’ 대목에 주목했다. 신뢰란 성실, 친절, 열린 마음으로 시작되며,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1:1 관계를 넘어서서는 사회성 기술을 알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필수적인 사회성 기술이란, 연민으로 리드하기, 자비심으로 영향 주기, 통찰력 있게 소통하기다. 이렇게 단계별로 내면 검색 훈련을 하다 보면 고요하고 청명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아니, 비즈니스 코칭을 해오며 많은 고객이 업무에 시달려 함몰된 모습을 볼 때마다 넌지시 5분간의 짧은 마음챙김 명상을 시도해 보시라 권하는데, 대부분 만족하니 비단 나에게만 통하는 얘기가 아님이 확실하다. 어떤 고객들은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해 분별을 통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성과를 향상해 승진하는 등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스스로 행복을 찾는 일에 동참해보지 않으실 텐가? 지금 당장 당신의 내면을 검색해보시기를! -하우코칭의 신기수 코치였습니다. - * 마음화책을 읽고 난 소감은 gsshin@hotmail.com 로 회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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